‘인천 중학생 추락사’…집단폭행 가담 여중생 2명 추가 수사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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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중학생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법으로 나서고 있다.2018.11.16/뉴스1 © News1
16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중학생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법으로 나서고 있다.2018.11.16/뉴스1 © News1
경찰이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폭행 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중학생 4명 외에 공범 2명이 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0일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 A군(14)을 집단폭행하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B군(14) 등 4명 외에 C양(15)과 D양(14) 등 2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C양과 D양은 범행 당일인 13일 공원에서 A군을 1차 폭행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C양 등이 올 9월께부터 B군 일행 중 1명과 알게 되면서 최근까지 함께 어울려 왔던 것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A군을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된 B군(14) 등 4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와 함께 공동공갈 및 공동상해 혐의를 추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군이 몇 년전부터 B군 일행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수사 중이며, 가해 학생들의 휴대폰 감식과 B군에 대한 정밀부검을 의뢰해 B군 등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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