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다닐로바, 이중계약 논란?…‘대한외국인’ 측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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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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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모델 겸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러시아·22)가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스포츠경향은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최근 소속사인 주식회사 팔렛으로부터 사기, 업무방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3년간 팔렛과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소속사 동의 없이 행사 참여, 협찬 제공, 사진 촬영행위 등에 임해 불화를 겪었다는 것.

매체에 따르면,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소속사 동의 없이 더프리즘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 때문에 팔렛 측은 더프리즘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를 함께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 안젤리나 다닐로바에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을, A 씨 경우 ‘각하’ 결론을 냈다. 하지만 팔렛 측은 이에 불복, 서울고등검찰청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출연 중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대한외국인’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이중 계약 문제를 확인 중”이라며 “프로그램 콘셉트 상 MC를 제외하고는 출연진이 계속 교체됐기 때문에 하차여부 또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출신인 안젤리바 다닐로바는 2016년 tvN ‘바벨250’에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래퍼 한해의 노래 ‘여름, 아이스크림’(2016)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형같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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