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 85주년… 한국 여성의 일상을 바꾼 7가지 물건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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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 특집 기사 다양

1933년 창간한 여성동아가 창간 85주년 특집호(사진)를 냈다. 배우 이서진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창간호인 11월호의 표지 모델을 맡았다. 고디바 초콜릿과 함께한 이번 표지 촬영과 인터뷰에서 그는 여성들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창간 특집 기사 ‘여성들(WOMEN)’은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된 후 지난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생긴 의미 있는 변화들을 짚어본다. 1933년부터 지금까지 85년 동안 여성들의 의지와 사회적 변화,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여성의 일상을 바꾸는 데 기여한 7가지 물건도 선정했다. 하이힐, 아파트, 체중계 등이 그 대상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뜨거운 트렌드로 부상한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와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은 패션과 뷰티 기사로 소개한다. 여성이 남성복을 흉내 내거나 남성이 여성복을 입는 것이 아니라 사회제도가 정한 남성성과 여성성을 뛰어넘어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옷을 입는 것이 핵심임을 보여준다.

패션 화보 ‘팜므’는 새로운 나를 위해 과거의 나를 파괴하는 새로운 시대의 ‘팜므(팜) 파탈’ 이야기다. 체크 패턴, 패딩, 머리 장식, 인조 가죽과 스포티즘 등 이번 가을겨울 시즌의 유행 코드가 화보에 숨겨져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박서울과 여성동아가 지면과 유튜브로 동시 제작하는 ‘서울언니의 뷰티싸롱’에서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2중 블러셔 비법을 공개한다.

여행 작가 손미나와 루이스 페르난도 이리바르네 레스투차 주한 우루과이 대사가 함께한 충남 부여군 백마강 길 걷기 여행은 독자들을 깊은 가을의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이리바르네 레스투차 대사가 여성동아를 사랑하게 된 재미있는 사연도 소개한다.
 
김명희 여성동아 기자 mayhee@donga.com
#여성동아#젠더 플루이드#미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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