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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시장 잡아라”…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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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시장 잡아라”…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사업 본격화

원성열 기자 입력 2018-10-23 05:45수정 2018-10-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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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며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인 로보틱스 신사업 분야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직원이 ‘의자형 착용로봇(H-CEX)’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전담팀 구성 북미 공장 시범적용
산업·의료 웨어러블 로봇 개발


현대차그룹이 산업용 웨어러블(착용)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이자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인 로보틱스(Robotics) 신사업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9월 현대·기아차 북미 공장에 ‘의자형 착용로봇’(H-CEX)을 시범적용한 데 이어, 연말에는 ‘윗보기 작업용 착용로봇’(H-VEX)을 시범 적용해 독자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력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 웨어러블 로봇 분야 10년간 50배 성장 전망

현대차는 올해 초 로봇·인공지능(AI) 분야를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전략기술본부 산하에 로보틱스(Robotics)팀을 신설해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개발한 의자형 착용로봇‘(H-CEX)과 ‘윗보기 작업용 착용로봇’(H-VEX)도 로보틱스팀(전략기술본부)과 생기개발센터(생기개발본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로보틱스 분야는 산업, 군사, 생활 지원,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어 현대차그룹의 사업 영역을 키워줄 미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로보틱스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BIS에 따르면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 규모는 2016년 9600만 달러(약 1077억 원)에서 2026년 46억5000만 달러(약 5조2150억 원)로 10년간 50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은 산업용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로봇을 개발 중이다. 관련 기술 확보에도 적극 나서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고, 비전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딥글린트’와도 협업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통해 쌓은 방대한 양의 기술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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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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