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과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 이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1일 01시 21분


코멘트

폼페이오 “북한 측과 조용히 자주 대화해와”
“문 대통령-김 위원장 지난 48시간 동안 성공적 대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쳐
2박 3일간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막을 내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곳(북한)에 있는 나의 카운터파트들과 자주 대화한다”며 “그것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고 우리가 조용히 (대화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계는 좋다”며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지난 48시간동안 성공적인 대화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한 요소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그것은 좋은 일”라고 말했다.

위은지기자 wiz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