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문혜경, 추계실업정구 여자복식·혼합복식 2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7일 0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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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추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 여자복식 우승자 문혜경과 백설.
순창 추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 여자복식 우승자 문혜경과 백설.
아시아경기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한국 여자 정구의 에이스 문혜경(NH농협은행)이 국내 무대 2관왕에 올랐다.

문혜경은 17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18 추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 여자 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백설과 짝을 이뤄 경남체육회 신수행과 김지혜를 4-0으로 눌렀다.

앞서 문혜경은 혼합복식 결승에서 순창군청 김병국과 팀을 이뤄 문경시청 김주곤-송지연 조를 5-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문혜경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 대표팀으로 출전해 여자 단체전 은메달,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국내 대회에 복귀했다.

문혜경은 “아시아경기에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 개인전 2관왕에 올라 기쁘다. 남은 전국체육대회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다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천시청 배환성과 이요한이 음성군청 신현국-이종우 조를 4-3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순창 추계 한국 실업정구연맹전 남자일반부에서 우승한 문경시청 선수단과 정인선 한국실업정구연맹회장.
순창 추계 한국 실업정구연맹전 남자일반부에서 우승한 문경시청 선수단과 정인선 한국실업정구연맹회장.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문경시청이 복식 2경기를 모두 이긴데 힘입어 아시아경기 2관왕 김진웅을 앞세운 수원시청을 2-1로 눌렀다, 문경시청은 전지헌, 김범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전남도청이 NH농협은행과의 결승에서 첫 복식을 패했으나 단식과 복식에서 연이어 이겨 2-1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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