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상처 공개 “쌍방폭행 NO”…구하라, 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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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6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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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캡처.
채널A 캡처.
남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14일 "구하라의 가족과 연락이 닿아 확인한 결과 현재 구하라는 남자친구와 벌어진 일로 인해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복 후 법정 대리인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있던 짐을 모두 외부로 옮겼다.

15일 구하라 남자친구 A 씨(27)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라며 쌍방 폭행을 부인했다. 또한 구하라의 폭행으로 인한 상처도 공개했다. A 씨에 얼굴에는 무언가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5cm 이상의 상처들이 있었다.

이어 "만약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맹세한다"라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와 A 씨는 13일 0시경 구하라의 자택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싸움을 벌였다. A 씨가 구하라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것. 당시 A 씨는 오전 3시경 구하라의 집을 나서며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와 A 씨가 각각 변호인을 선임하고 합의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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