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보수 정당, ‘엔진 교체’ 필요…하루아침엔 안 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21일 20시 12분


코멘트
사진=JTBC 썰전 갈무리
사진=JTBC 썰전 갈무리
유시민 작가는 보수 정당의 6·13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지금 보수 정당은 엔진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은) 그래도 (엔진이 고장 난) 자동차도 굴러간다는 걸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21일 방송하는 JTBC ‘썰전’에서 “엔진을 손봐야 한다는 건 하루아침에 안 된다는 뜻”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선거 참패에 이어 ‘책임자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는 “‘누가 책임질 건가’라는 문제가 전제되지 않으면 (한국당은) 한 걸음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7대 총선 전,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오세훈 전 시장이 ‘차떼기’ 사건 등 논란이 된 한나라당의 혁신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지 않느냐”면서 “(당시) 젊고 인기 있는 의원의 사퇴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한나라당의 인기가 올라 갔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