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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1% 생존확률 302g 불과 초미숙아 치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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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1% 생존확률 302g 불과 초미숙아 치료 성공

뉴스1입력 2018-07-12 11:32수정 2018-07-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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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태어날 때 체중이 302g에 불과한 국내 초극소저체중미숙아(이하 초미숙아)가 생존확률 1%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존한 초미숙아로는 국내에서 가장 작고, 전세계에서는 26번째로 작게 태어난 아기로 등재될 예정이다.

극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초미숙아는 지난 1월 말 서울아산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여자아이(이사랑)이며 169일간 신생아집중치료를 받고 체중이 3㎏까지 늘어 퇴원했다.

사랑이는 임신 24주5일만에 태어날 당시 심폐소생술을 통해 겨울 숨을 쉴 수 있었다. 또 태어난지 일주일이 지나고 몸속에 남아있는 양수가 빠지면서 체중이 295g까지 줄면서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서울아산병원 정의석 교수팀이 택한 치료법은 모유수유다. 의료진은 사랑이 어머니와 함께 메일 모유를 유축해 아기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체중을 600g까지 불린 뒤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호흡하도록 유도했다.

미숙아는 장이 썩는 괴사성장염이 자주 발병하며, 이를 예방하려면 모유를 먹이는 게 중요하다. 덕분에 사랑이는 괴사성장염이 생기지 않고 퇴원이 가능한 수준까지 체중이 증가했다.

정의석 교수는 “체중이 300g 정도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수술을 받지 않고 모든 장기가 정상인 상태로 퇴원한 것은 전세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태어나는 1.5㎏ 미만 극소저체중미숙아 수는 매년 3000여명에 달한다. 2014~2016년에는 체중 500g미만 초미숙아가 163명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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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1㎏미만 체중으로 태어나는 미숙아들은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괴사성장염, 패혈증같은 합병증을 앓는다. 아기 팔이 매우 짧아 작은 주삿바늘조차 사용하기 어렵고 혈액을 몇 방물만 채혈해도 빈혈을 일으킬 정도로 생존치료가 까다롭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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