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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때 가슴에서 ‘색색’ 소리… 혹시 나도 C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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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때 가슴에서 ‘색색’ 소리… 혹시 나도 COPD?

정지혜기자 입력 2018-07-11 03:00수정 2018-07-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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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기침-호흡곤란 등 전신 피로감 호소
폐 기능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 없어
영동한의원은 1980년 강남에 문을 연 이래 비염, 천식, COPD 환자를 50만 명 이상 진료한 경험이 있다. 영동한의원 제공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다른 질환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잦은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곤란해졌을 때, 기침과 함께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가 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의심해볼 수 있다.

COPD는 폐섬유화증, 폐기종, 알레르기성 천식, 기관지확장증 등 폐나 기관지 질환을 통칭한다. 주로 담배 등 나쁜 공기가 폐에 들어와 폐가 조금씩 파괴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호흡 시 ‘색색’거리는 천명음 그리고 만성 무기력증이다. 폐기능이 30% 손상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가벼운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체중감소, 전신 피로감을 호소하게 되며 폐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COPD는 주로 만성으로 완치가 어려운데 한방의학이 호흡기 치료에 놀라운 진가를 보이고 있다.

흡연 이외에도 COPD 유발 인자 다양

일본 국적의 게이코(53)는 친지 소개로 서울 영동한의원을 방문했다. 10년 전부터 천식과 COPD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있었고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여러 번 실려 갔다. 병원에서 기관지 확장 치료로 호흡을 유지했으나 천식과 COPD 증상이 겹쳐 기침과 천명음 증상이 더 심해져 영동한의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김씨녹용영동탕과 전자뜸, 전자침 그리고 기관지, 폐 경락 레이저 치료를 병행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재활 치료를 위해 도쿄에서 서울을 방문했다.

치료한 지 2개월이 지났을 때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소실되고 가슴 압박감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COPD에 의한 전신무력, 피로감도 없어졌다. 생활의 질 QOL(Quality Of Life)도 3.4에서 9.5로 상승했다. 혈압도 최고 90, 최저 65에서 최고 120, 최저 86으로 상승했다. 심폐기능도 현저하게 향상됐다. 6개월 동안 치료한 결과 천식과 COPD는 완전하게 회복되었으나 재발을 막기 위해 이후에도 당분간 복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식과 COPD는 게이코처럼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미세먼지, 알레르기 물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유발 인자가 있다. 유전, 환경, 체질 특히 폐가 약한 태음인이 이환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어렸을 때 형성된 입 호흡 습관, 호흡 부전의 폐 성장 장애로 나타나는 폐·기관지의 폐활량 부족도 유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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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는 복약과 함께 호흡재활 치료가 중요하다. 재활 치료는 최신 요법인 코호흡, 호흡경락 치료, 경락 경혈, 전자침, 전자뜸, 기관지·폐 경락 레이저 등이 활용된다.

피부과 의사인 이모 씨(67)도 음주, 흡연은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러나 40여 년 가까이 매일 레이저 시술을 반복해오며 화학약품에 호흡기가 노출이 되었던 탓인지 COPD를 진단받았다. 부모님이 해수천식을 앓았던 배경도 있다.

6개월 동안 한방 칵테일 요법 치료와 재활 치료를 실시한 결과 기침 가래가 소실되고 호흡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호흡 혈액 산소도 98%로 정상 범위로 회복돼 현업으로 복귀했다.


COPD 환자 8, 9명이 완쾌

18세부터 흡연을 시작한 김모 씨(73)는 담배를 하루 한 갑에서 두 갑가량 피운다. 5년 전부터 기침을 수시로 했지만 따로 치료를 받지 않았다. 급기야 가슴이 조이는 증상과 호흡곤란으로 내과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대학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기관지 확장증과 폐섬유화증 진단을 받았고 흡입·기침 치료를 했지만 잠시뿐 숨이 차서 본업인 택시 운전을 접었다.

지인의 소개로 영동한의원을 방문한 그는 김씨녹용영동탕, 김씨공진단, 한방 칵테일 요법을 처방받았다. 재활 치료는 기관지·폐 레이저, 네블라이저(호흡기 치료를 위해 액상 약물을 미세한 기체 입자 형태로 만들어서 분무하는 장치)를 병행했다. 치료 전 김 씨는 호흡 혈액 산소 SPO2 86%로 정상 범위 95%에 미치지 못했고 폐기능도 45%에 머물렀다. 키 165cm에 몸무게 46kg으로 1년 사이에 12kg이 감소해 전신이 무기력해졌다.

그러나 치료를 시작한 지 4개월이 됐을 때 51kg으로 몸 상태가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택시 운전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김 씨는 1년여 후 호흡 혈액 산소가 98%로 정상 범위로 진입했고 폐기능도 90% 이상 개선됐다. X선, CT 음영도 깨끗해졌다.

영동한의원에서 COPD 치료제로 개발한 김씨녹용영동탕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만성피로 등 5가지 증상에 효과적이다. 김씨녹용영동탕은 기본 소청룡탕 처방에 폐 면역력을 높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약제인 금은화, 신이화 등이 첨가됐다. 여기에 녹용이 들어간 김씨공심단을 함께 복용하면 심폐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실제로 김씨녹용영동탕과 김씨공심단을 1년 동안 복용했던 COPD 환자 10명 중 8, 9명이 완쾌되고 있다. 영동한의원은 1980년 강남에 문을 연 이래 비염, 천식, COPD 환자를 50만 명 이상 진료한 경험이 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헬스동아#의학#건강#영동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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