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기저귀-물티슈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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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자극 우려가 제기된 어린이용 기저귀와 영유아용 물티슈의 안전성을 정부가 직접 검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24일부터 시행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서 추천이 완료된 청원들을 논의한 결과 기저귀와 물티슈를 첫 검사 대상으로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다음 달 시판 중인 해당 제품들을 수거해 형광증백제 등 피부 자극물질이 포함됐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안전검사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 및 의약품에 대해 국민 다수가 안전성 검사를 청원하면 식약처가 실시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식약처 버전’이다. 단 참여자의 숫자뿐 아니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검사 필요성을 높게 평가했는지를 함께 고려해 대상을 선정한다. 홈페이지엔 21일까지 총 74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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