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9일 서울 체감온도 -17도…휴일 강추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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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9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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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3도, 낮 최고 -2~6도

7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News1
7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News1
일요일인 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라서해안은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서 2~5㎝,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서 1~3㎝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9일 아침 서울 기준으로 -17도에 이르는 등 매우 춥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10일 아침까지 한파특보가 유지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5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3도, 전주 -6도, 광주 -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춘천 0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3.0m, 전해상 먼바다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안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10일은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과 농·축산물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벽까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약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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