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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으로 하향된 허리케인 플로렌스…등급별 피해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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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으로 하향된 허리케인 플로렌스…등급별 피해정도는?

뉴시스입력 2018-09-14 10:47수정 2018-09-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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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2일(현지시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됐다.

13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플로렌스의 등급 변화를 보고 안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주민들을 향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은 풍속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숫자가 커질 수록 피해는 커진다. 특히 카테고리 3∼5등급은 ‘중대한 인명 손실과 피해가 예상’되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한다.

최대풍속이 시속 252㎞이 넘는 카테고리 5등급 허리케인은 ‘재난적 피해’을 야기한다. 다층 가정집이 무너지고, 지붕·담장은 완전 붕괴되는 수준이다.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에 이르는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를 덮친 ‘마리아’가 5등급 허리케인이었다. BBC에 따르면 당시 사망자는 3000여명에 이르며, 재산피해는 900억달러(약 101조원)에 달한다. 마리아보다 약 보름 먼저 카리브해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 역시 5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다. 어마는 650억달러(약 72조 8000억원)의 피해를 낳았다. 138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2005년 뉴올리언스 등을 강타했던 카트리나도 5등급을 기록했다가, 3등급으로 낮아져 상륙해 2576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4등급 허리케인은 최대풍속이 시속 200㎞이 넘는다. 4등급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설 경우 가로수 대부분이 뽑히고, 전신주가 쓰러진다. 시속 200㎞ 이상의 돌풍은 건물 외벽의 손상과 구조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최대풍속이 시속 178㎞가 넘어갈 경우 3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참혹한 피해’가 예상되며 가정집의 지붕 일부가 무너지는 수준이다. 나무들이 쓰러져 도로가 손상되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3등급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경우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정전·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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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시속 155㎞ 이상은 2등급 허리케인, 120㎞ 이상은 1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2등급 허리케인의 경우 약한 나무가 쓰러지거나 며칠간의 정전 등 ‘상당한 피해’로 이어진다. 1등급 허리케인은 큰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수준의 피해가 발생한다.

지난해 미국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6등급 허리케인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으나, 공식적으로 6등급은 존재하지 않는 범주다. CBS는 그러나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허리케인 풍속과 피해수준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일부 기후 과학자들 사이에서 6등급 신설에 대한 논의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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