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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에서도 ‘차 없는 곳’은 대기오염물질 최대 44%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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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에서도 ‘차 없는 곳’은 대기오염물질 최대 44% 낮다

뉴스1입력 2018-07-12 12:10수정 2018-07-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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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4월 신촌역 일대 대기질 측정
유플렉스 주변이 신촌역보다 미세먼지 농도 낮아
신촌역 7번출구에 대기오염물질 측정장비가 설치돼있다.(국립환경과학원 제공) © News1

같은 지역 안에서도 교통량을 통제하는 곳은 대기오염농도가 최대 44%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4월24일부터 9일간 서울 신촌역 일대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교통량이 적은 지역은 교통 혼잡 지역보다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교통혼잡 지역인 신촌역 7번 출구와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유플렉스 광장을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51.2㎍/㎥, 유플렉스는 47.6㎍/㎥로 교통량이 적은 지역의 농도가 7.0%(3.6㎍/㎥) 낮았다.

미세먼지 생성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2)과 질소산화물(NO2) 농도도 유플렉스가 신촌역보다 각각 37.2%, 44.5% 낮았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이동측정차의 이동형 성분 측정기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성분농도도 비교 측정했는데 경유차에서 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 성분인 질산염(NO3-)과 원소탄소(EC)도 유플렉스 주변이 신촌역보다 각각 29.6%, 30.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인 벤젠과 1,3-부타디엔 등 농도도 유플렉스 주변이 31~36%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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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번 비교 측정 결과를 토대로 “교통량 감소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 원인물질 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적극적인 교통 수요관리가 시행되면 대기질 개선 효과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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