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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최초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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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최초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뉴시스입력 2018-07-12 11:15수정 2018-07-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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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구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12일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판매 중인 전 차종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차뿐 아니라 기존 차량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기능을 적용해 기존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각종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인포테인먼트 기능이다.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미러링 방식이 아니라 차량에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폰 프로젝션 방식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하면 휴대폰 기반의 ▲내비게이션 ▲커뮤니케이션(전화·문자메시지) ▲미디어 재생 ▲구글 어시스턴트(음성 지원) 등을 차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으로 꼽히는 ‘카카오내비’가 적용된다.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재된 카카오내비는 국내 교통 환경에서 독보적 사용성을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해 새롭게 개발됐다. 방대한 위치정보 데이터, 교통정보, 사용자 경험 등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과 연동돼 간편하게 전화 통화를 연결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도 송·수신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의 경우 수신된 메시지를 안드로이드 오토가 읽어주는 텍스트 음성변환(TTS) 서비스도 제공된다.

운전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국내 대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인 멜론, 벅스, 지니 등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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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러한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것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운전 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미디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음성 명령 만으로 원하는 노래를 재생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 오늘의 날씨, 나의 스케줄, 주요 스포츠 경기 결과 등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답해주기도 한다.

현대·기아차 차량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우선 차량 내비게이션 설정에 들어가서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을 ‘On’으로 맞춘 후 스마트폰을 차량 USB 단자에 케이블로 연결한다. 연결을 마치면 스마트폰에 필수 어플인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앱, 카카오내비, 구글 TTS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팝업 창이 뜬다. 필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뒤 동의, 로그인 과정을 거치면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기 위한 환경은 모두 갖춰지게 된다. 차량 내비게이션 홈 화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아이콘을 선택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현대·기아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추교웅 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보인 현대·기아자동차가 모국인 국내 고객들께도 마침내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편리하고 유용한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리드 프로덕트 매니저 로렌스 김은 “한국에서도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더욱 편리한 드라이빙 경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윤주선 최고기술책임(CTO)은 “주행 중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집중 구현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최적화를 완벽하게 마쳤다”며 “카카오내비의 고도화된 교통정보 분석 기술이 함께 더해져 최상의 스마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자동차 산업 프레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커넥티드카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2013년 국내에 빅데이터 센터를 자체 구축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에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오고 있다.

또 ▲차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를 담당하는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ccOS)’와 ▲카 클라우드와 연결을 통해 운전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ccSP)’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미국 사운드하운드사와 음악정보 검색 서비스를 중국의 바이두와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통신형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도 있다. 국내 통신사인 SK와 KT 등과 협업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일종인 홈투카와 카투홈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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