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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폐 소아에게 이식수술…서울대병원, 국내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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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폐 소아에게 이식수술…서울대병원, 국내 첫 성공

뉴스1입력 2018-05-18 10:27수정 2018-05-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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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폐를 이식받은 소아환자 임성균(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보호자, 서울대병원 의료진.© News1

성인 뇌사자에게 떼어낸 폐 일부를 소아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장기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소아환자들의 폐이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영태, 소아과 서동인 교수팀은 성인 뇌사자의 폐 일부를 잘라내 7세 남자아이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폐이식을 받은 임성균(7)군은 올해 초 일차성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아 6개월 동안 대기하다가 이식수술을 받았다. 현재 임군은 산소장치를 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고 곧 퇴원할 예정이다.

김영태 교수는 “성인의 폐 일부를 잘라내 소아에게 이식하는 수술법을 사용하면 이식을 기다리는 소아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폐를 이식받는 소아는 연간 1~2명에 불과했다. 기증자와 이식환자의 키·장기 크기가 비슷할수록 우선순위를 부여한 장기이식 정책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장기이식법에 이런 조항을 삭제하면서 임군은 성인의 장기를 이식받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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