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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아닌데 장대비…“북태평양 기단에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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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아닌데 장대비…“북태평양 기단에 막혀”

뉴스1입력 2018-05-17 15:02수정 2018-05-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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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중부지방에 100㎜이상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자료사진)./뉴스1 © News1

전날에 이어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음날까지 최대 10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남 남해안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된다.

비는 18일까지 이어지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마기간도 아닌데 비가 길게오는 이유는 중국과 몽골쪽에서 유입된 기온이 낮은 기단이 우리나라에 다가오면서 저기압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최근 30도 내외의 여름철 기온을 보이면서 장마현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상학적으로 장마는 따뜻한 기단과 찬 기단 사이에서 정체정선이 생기고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위치하는 현상을 말하기 때문에 이번 비와는 무관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학적으로 장마 현상과는 차이가 있다”며 “여름철 계절로 바뀌면서 간혹 지금처럼 길게 비가 올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본 해상쪽에 머물고 있는 덩치가 크고 무거운 북태평양 기단에 막혀 우리나라에 유입된 낮은 기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이번 비의 영향이라고 보면된다”고 밝혔다.

중국과 몽골쪽에서 다가온 낮은 기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북태평양 기단에 막혀 머무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


기상청은 이날 밤과 새벽 사이 한번 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이 기단이 강해졌다가 약해지기도 하는데 이날 밤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날 낮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북한 30~80㎜(많은 곳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북한 100㎜이상), 경북 북부내륙·강원 영동·충청 남부·전라도·제주도 산지, 20~60㎜, 경상도(경북 북부내륙 제외)·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5~40㎜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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