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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수사 규탄’ 시위 26일도 예고…“생물학적 여성만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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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수사 규탄’ 시위 26일도 예고…“생물학적 여성만 참여 가능”

뉴시스입력 2018-05-22 13:49수정 2018-05-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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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의 ‘성(性) 편파 수사’를 주장하는 시위가 지난 19일에 이어 26일에도 예고됐다.

22일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강남/홍대 성별에 따른 차별수사 검경 규탄시위’에 따르면 이 카페 회원들은 오는 26일 오후 4시께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수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했다.

이 카페는 홍익대 미대 누드모델 몰카 유출범이 구속된 다음날인 13일 ‘성별에 따른 차별수사에 대한 사법부, 판검사 및 검경 규탄’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현재 회원수 33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시위에서 연설문 낭독과 현수막 퍼포먼스, 침묵시위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진은 이 시위에 대해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 가능하다”며 “워마드 및 운동권과 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9일 시위와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포털사이트 다음카페 ‘불법 촬영 성 편파수사 규탄 시위’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사 당국이 불법촬영 사건을 다루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성차별 수사를 한다”고 규탄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약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약 8000명(주최측 추산 1만명)이 몰렸다. 당초 시위 장소는 인도로 한정됐지만 참가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도로가 일부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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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1일 홍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에 참여한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이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촉발됐다.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돼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동료 모델 안모(25·여)씨가 12일 구속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몰카 사건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찰이 남성 피해자가 등장하자 전격적인 수사에 나섰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이철성 경찰청장은 “사법 적용에 성차별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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