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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창작 뮤지컬 출연,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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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창작 뮤지컬 출연, 신고합니다”

박선희 기자입력 2018-08-21 03:00수정 2018-08-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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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연하는 ‘신흥무관학교’ 배우 지창욱-강하늘 주연 발탁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한 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 배우들. 왼쪽부터 성규, 지창욱, 강하늘. 쇼노트 제공
5년 만에 군(軍) 창작 뮤지컬이 돌아온다.

대한민국 국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육군이 선보이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다. 육군 측은 “국군 창설 70주년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보일 의미 있는 문화 콘텐츠를 찾다가 우리 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조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멤버인 가수 성규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6월 국외독립기지 건설을 위해 신흥강습소란 이름으로 처음 출발한 뒤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에서 혁혁한 활약을 한 졸업생들을 배출해냈다. 작품은 1907년부터 1920년까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지만, 잘 알려진 사건에 집중하기보다는 혼란과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창욱은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 동규 역을, 배우 강하늘은 신흥무관학교에서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을 연기한다. 성규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뒤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관학교를 설립한 선각자들, 각지에서 찾아온 무관과 수많은 투사들의 사연도 생생히 그려낸다는 각오다.

그동안 육군이 창작한 뮤지컬로는 2008년 ‘마인’, 2010년 ‘생명의 항해’, 2013년 ‘더 프라미스’ 등이 있었다. 통념과 달리 군 창작 뮤지컬은 완성도 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대형 제작사 등이 참여해 창작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이번에도 뮤지컬 ‘헤드윅’ 등으로 유명한 쇼노트가 제작을 맡았다. 이희준 작가와 김동연 연출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 주목받는 제작진이 대거 합류했다.

김동연 연출가는 “역사적 인물을 다루지만 무겁게만 흐르지 않도록 생명력을 추가했다”며 “무대에서 봤을 때도 매력 있는 인물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9월 9∼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7만5000∼9만5000원.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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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창작 뮤지컬#신흥무관학교#지창욱#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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