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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이겨낸 작은 소녀 ‘마틸다’, 한국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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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이겨낸 작은 소녀 ‘마틸다’, 한국에서 만난다

김정은기자 입력 2018-06-26 03:00수정 2018-06-2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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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국가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영국 뮤지컬 ‘마틸다’. 신시컴퍼니 제공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제작 이후 25년 만에 내놓은 뮤지컬 ‘마틸다’가 9월 8일 아시아 및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2010년 영국 런던 코트야드 극장에서 초연한 뮤지컬 ‘마틸다’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초능력을 가진 천재 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든 부모와 오빠, 폭력적인 교장에게 맞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마틸다’는 초연 직후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작 뮤지컬상, 연출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뒤에도 ‘토니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배역 오디션에는 총 1800여 명이 지원해 46명의 배우가 최종 선발됐다. 주인공 마틸다 역은 1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역 배우 황예영과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등 4명이 뽑혔다. 안소명은 “마틸다는 정말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다”며 “7차까지 진행한 오디션이 어렵긴 했지만, 마틸다를 연기하고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틸다의 따뜻한 조력자 허니 선생님 역은 방진의 박혜미, 악독한 캐릭터 미스 트런치불 역은 김우형 최재림, 미세스 웜우드 역은 최정원 강웅곤이 맡았다.

‘마틸다’ 연출가 닉 애슈턴은 25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마틸다’의 힘은 이야기 자체에 있다”며 “마틸다라는 작은 아이가 정해진 운명을 이겨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해준다”고 강조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 역시 “‘마틸다’는 동화적인 상상력을 품은 무대와 의상, 감탄을 연발케 하는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이라며 “주 뮤지컬 관객인 20, 30대는 물론이고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9월 8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6만∼14만 원.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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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로알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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