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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연 뮤지컬 ‘마틸다’…“배우들 노래 너무 잘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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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초연 뮤지컬 ‘마틸다’…“배우들 노래 너무 잘해 놀랐다”

뉴스1입력 2018-06-25 16:22수정 2018-06-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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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역에 600명 참가…황예영·안소명·이지나·설가은 선발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공연…박명성 대표 “미래지향적 작품”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Olivier Awards)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뮤지컬 ‘마틸다’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무대에 오른다.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제작된 ‘마틸다’는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로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작가인 로알드 달(Roald Dahl)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문체, 롤러코스터 같은 구성, 그로테스크한 캐릭터, 유머러스한 꼬집기와 비틀기로 기득권과 불합리한 권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해온 작가로,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가 중 한 명으로 불린다.

‘마틸다’는 똑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천재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온전히 제 힘으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25일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마틸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얼마 전까지 공연했던 빌리 엘리어트에 이어 관객의 세대 폭을 넓혀보고자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마틸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틸다’의 마틸다 역에서 6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이 선발됐다.

마틸다의 따뜻한 조력자 허니 선생님은 출산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방진의와 신예 박혜미가 맡았다. 또 교장 미스 트런치불 역에는 김우형과 최재림이, 미세스 웜우드 역에는 최정원과 강웅곤이, 미스터 웜우드 역에는 현순철과 문성혁이 캐스팅돼 상상을 초월하는 악독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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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주인공 빌리 역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던 성지환과 에릭테일러, 마이클 역의 유호열과 강희준, 곽이안, 데비 역의 김요나, 스몰보이 역의 성주환 등 총 7명의 아역배우들도 ‘마틸다’에 함께 한다.

닉 애쉬튼 해외 협력 연출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마틸다는 굉장히 다양한 요소들을 섞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배역”이라면서 “아주 작고 섬세하고 굉장히 반짝거리는 마음을 갖고 있고 너무나 강렬한 눈을 가지고 있어서 그 눈빛 뒤에는 수 만 가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최대한 소통을 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그는 “운이 좋게도 다양한 뮤지컬 작업을 해왔는데 한국 배우들만큼 훌륭한 배우들을 많이 만난 오디션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스티븐 에이모스 해외 협력 음악수퍼바이저도 “오디션에서 한국 분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면서 “호주에 있는 분들보다 한국 분들이 훨씬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톰 호그슨 해외 협력 안무는 “안무의 디테일에 이 뮤지컬의 재미가 있다”면서 “매일매일 150%를 쓸 수 있는 분, 매일매일 같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신시컴퍼니는 ‘마틸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비영어권 국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만큼 번역에 100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등 많은 공을 기울였다.

이재은 국내 협력 연출은 “이번처럼 해외 제작진들과 회의를 많은 한 적이 없었다”면서 “디테일 한 것까지 상의해서 맛있는 한국어 대본이 나온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9월8일 공연까지는 아직 두 달여 남았지만 이미 8개월에 걸친 배우 오디션, 연습실 총 9개를 사용하는 10주 간의 연습실 연습과 5주간의 무대 리허설, 4주간의 무대 셋업, 9회의 프리뷰를 진행했다.

한편 뮤지컬 ‘마틸다’는 ‘레미제라블’로 유명한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2010년 초연, 현재까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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