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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서울시합창단 40주년 ‘드림팀’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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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의 공소남닷컴] 서울시합창단 40주년 ‘드림팀’이 뜬다

양형모 기자 입력 2018-05-25 05:45수정 2018-05-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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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창단한 서울시합창단이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한다. 창단 초기 멤버들과 시민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30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합창단 거쳐간 30여 명 옛 주역 출연
300명 넘는 단원 한 무대 장관 연출


서울시의 ‘목소리’,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이 창단 4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이라고 하니 둘이 동갑이로군요. 실은 서울시합창단의 첫 공식무대가 바로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공연이었습니다. 1978년이었죠.

40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서울시합창단은 ‘신이 내린 화음’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살맛’을 선사해 왔습니다.

서울시합창단은 전통의 합창단답게 많은 유명 성악가들을 배출했습니다. 들으시면 “이 사람도 서울시합창단 출신이었어?” 하실 만한 분들이 많죠. 가장 가깝게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세계인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소프라노 황수미씨가 서울시합창단 출신입니다.

대한민국 3대 테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동호 교수(1982∼1983·중앙대),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내가 본 메조소프라노 중 최고”라 찬사를 아끼지 않은 이아경 교수(1995∼2000·경희대) 그리고 명바리톤 이광희 교수(1993∼1994·가톨릭대)도 서울시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서울시합창단은 4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2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엽니다. 현직 단원들뿐만 아니라 40년 전 창단 단원부터 서울시합창단을 거쳐 간 단원 30여 명을 수소문해 한 무대에 끌어모았답니다. 그야말로 서울시합창단의 역사이자 드림팀이 무대에 섭니다.

프로그램이 귀보다 눈을 먼저 잡아끕니다. 1부는 강기성 단장(11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합니다.

2부는 시민합창단이 합류합니다. 서울시합창단은 지난 3월에 40주년 기념음악회에 함께할 시민합창단 단원 250명을 선발했습니다. 10대 단장이었던 김명엽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이호준 곡 ‘어라운드 더 월드’ 중 ‘고향의 노래’와 ‘자연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오케스트라 단원까지 무려 300명 이상이 무대에 오르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시민합창단원으로 참여하게 된 양아주(39)씨는 “전공자도 아닌 내가 세종문화회관, 그것도 대강당에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설렌다. 대규모 합창단의 일원이 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 가슴 벅차 했습니다.

사회와 해설은 이유 객원교수(전주대), 소프라노 김민형씨와 천안시립합창단도 축하 무대에 섭니다. 여름 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훈훈한 오후. 천상의 하모니와 함께하시는 건 어떨까요. 전석 1만 원이란 점도 꽤 매력적이죠?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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