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남미로 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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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어

최근 유명 여행 프로그램에서 쿠바 여행이 소개되면서 쿠바와 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남미는 비용, 거리, 일정 등 많은 조건을 따져봤을 때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일생동안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더구나 크루즈를 타고 남미를 돌아보는 여행이라면 생각만해도 짜릿하다.

온라인투어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쿠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28일 동안 일주하는 남미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여행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쿠바의 하바나를 비롯해 이과수, 마추픽추, 케이프 혼, 우수아이아 등 남미의 핵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육로와 크루즈 관광 일정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다른 여행 루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하는 이 상품은 2020년 1월 22일 단 1회 출발한다.

남미 크루즈 여행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면서부터 13일간 육로 일정을 소화하며 긴 여정의 문을 연다. 낭만이 가득한 정열의 나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 축구와 삼바의 본고장 브라질, 고대 문명이 살아 숨쉬는 페루,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까지 이어지는 육로 일정은 남미만의 신비로운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다.

13일간의 일정 동안 놓쳐서는 안 될 것은 단연 페루의 ‘마추픽추’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남아 있는 마추픽추는 우르밤바강 위 2300m 절벽 산기슭에 세워진 잉카의 도시다. 이 도시는 산, 밀림, 절벽으로 가려져 아래 지역에서는 그 존재가 전혀 보이지 않아 ‘잃어버린 도시’, ‘공중 도시’라 불린다. 1911년 한 미국인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꽁꽁 숨겨져 있었던 마추픽추는 아직까지도 건설 시기와 목적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세계 최대 폭포로 알려진 이과수 폭포도 놓칠 수 없는 여행지 중 하나다. 최대 높이 85m, 폭 4km, 길이 2.7km로 257개의 폭포가 겹쳐 떨어지면서 초당 5만8000t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과수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마꾸꼬 사파리 투어를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보트를 타고 이과수 폭포 주변을 돌며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투어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알록달록 파스텔 톤의 매력을 내뿜던 쿠바 또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도시다. 쿠바의 시작을 알리는 혁명광장을 비롯해 활기찬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아르마스 광장, 하얀 파도가 들이치는 말레꼰 방파제, 올드한 분위기의 골목길까지 독특한 분위기는 다른 여행지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낭만을 선사한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마지막으로 13일간의 육로 여행 일정이 마무리되면 호화 유람선인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한다. 총 15일 동안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몬트, 아말리아 빙하지대, 푼타아레나스,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 칠레의 케이프혼, 포클랜드제도의 스탠리,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마드린을 거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크루즈 여행은 육로 여행과는 또 다른 남미의 매력을 보여준다. 우선 선내의 스파, 사우나,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해 육로 여행의 피로를 푼다. 피로가 풀렸다면 이젠 진정한 남미의 매력으로 빠져볼 시간. 칠레, 아르헨티나, 포클랜드제도가 선사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택관광 또는 자유 일정을 활용해 만끽할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푼타아레나스에서 마젤란 펭귄서식지 탐방에 참여해보자. ‘모래밭의 꽃’이란 뜻의 푼타아레나스는 칠레 남단 마젤란 해협에 있는 도시다. 이곳은 칠레 남부에서 가장 큰 펭귄 서식지로 6만 쌍에 이르는 마젤란 펭귄이 이 곳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펭귄들의 삶을 직접 눈에 담아보는 이 투어는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 속에 들어간 듯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남미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만끽하고 싶다면 우수아이아의 비글해협과 국립공원을 체크해두자. 남아메리카 대륙 남쪽 끝에 있는 티에단의 항구도시인 우수아이아는 비글해협과 닿아있다. 비글해협은 펭귄, 바다사자, 가마우지 등 온갖 바다 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가고 싶어 했던 ‘세상 끝 등대’가 바로 이곳에 있다. 아르헨티나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인 티에라 델 푸에고도 우수아이아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다. 눈 덮인 산과 침엽수를 배경으로 폭포를 끼고 있는 강, 산 사이에 위치한 깊은 빙하 등 인상적인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남미 크루즈 상품을 기획한 온라인투어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은 “이번 남미 크루즈 28일 상품은 육로와 크루즈 두 가지 여행 방식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쿠바와 멕시코를 포함해 남미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남미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더없이 특별한 경험으로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쿠바와 멕시코 여행을 포함한 남미 크루즈 28일 상품은 2인 1실 기준으로 1인당 16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온라인투어에서는 남미 크루즈 상품 신규 론칭을 기념해 사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50만 원을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사전 예약 이벤트의 하나로 내측 선실을 발코니 선실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일정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온라인투어 크루즈 팀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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