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부모님께 ‘특별한 바다’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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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효도여행 크루즈 BEST 4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60대에 은퇴해도 40년의 여생이 남는 셈이다. 은퇴 후에도 건강한 여가와 적극적인 소비를 즐기는 부모님 세대를 ‘액티브 시니어’라 부른다.

가정의 달 5월, 부모님께 근사한 경험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 효도여행을 계획하는 자녀들에겐 고민이 많다. 직접 모시고 가는 여행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부모님만 보내기엔 여행의 복잡한 수속, 불편한 비행, 장시간 버스 이동의 힘든 일정으로 타지에서 어려움을 겪진 않으실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효도여행으로 크루즈 여행이 손꼽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일정 동행(출발 확정 일자 기준)하여 부모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번거로운 수속이나 이동으로 짐을 풀고 다시 꾸릴 필요도 없다. 자고 일어나는 것만으로 새로운 도시를 만나고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다채로운 선내 프로그램까지. 부모님께도 자녀에게도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베스트 크루즈 여행상품 4개를 엄선했다.

항공 이동 없는 일본 크루즈 여행

얼마 전 tvN ‘아모르파티’에 방영된 바로 그 크루즈. 효도 여행지 1순위인 일본 후쿠오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마이즈루, 문화유산을 간직한 가나자와를 우아한 코스타네오로만티카호로 여행한다. 부산에서 승·하선 할 수 있어 더욱 부담을 낮췄다. 5일, 6일 일정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부모님께 더할 나위 없는 상품이다. 7월 3, 12, 22, 31일, 8월 9, 19, 28일 100% 출발 확정됐다. 89만원부터.

동남아 3국 크루즈

일본 크루즈처럼 한 나라의 여러 지역을 천천히 즐기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의 휴가에 여러 나라를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인기 일정 중 하나인 동남아 3개국 크루즈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를 바다 위의 리조트로 불리는 로열캐리비안을 타고 항해한다. 이미 동남아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부모님께도 특별하고 새로운 여행이 될 것으로 자부하는 상품이다. 5월 19일, 6월 16, 23일, 11월 24일, 12월 8, 22, 27일 출발한다. 상품가 169만 원부터.

폭염을 날려버릴 알래스카 크루즈

악명 높은 대한민국의 여름, 부모님께 최고의 피서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면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알래스카 크루즈가 제격이다. 시애틀에서의 하룻밤을 시작으로 주노, 스캐그웨이, 케치칸, 빅토리아 등 알래스카주의 대표 도시들을 기항한다. 매년 온난화로 조금씩 녹아가는 알래스카의 빙하는 머지않은 미래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여행지가 될지도 모른다. 알래스카 크루즈와 효도의 공통점은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6월 21, 28일, 7월 12, 26일, 8월 2, 23, 30일, 9월 6일 출발한다. 349만원부터.

중남미&쿠바 7국 31일

부모님이 안 다녀본 데가 없는 여행 마니아라면 이 상품을 추천한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를 시작으로 멕시코 칸쿤, 마야 문명의 꽃 치첸이트사,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까지 중남미를 아우르는 일정에, 고대 문명 탐사 여행과 정통 크루즈 여행이 접목된 상품이다.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왕복과 마추픽추 잉카레일 일등석, 예약자 전원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선실 제공 등 2020년 생애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잡아보자. 2020년 2월 7일 출발한다. 2290만원부터.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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