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원대 1일 1마스크로 건강 지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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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의 착한 마스크 캠페인

요즘 사람들이 외출 전 챙기는 정보는 미세먼지 지수다. 이전에는 봄 ‘황사철’이 있었지만 최근엔 4계절 내내 황사와 미세먼지를 경계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현재까지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은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하지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황사 마스크 가격이 1매당 2천∼3천원에 달해 온가족이 외출 시마다 새 황사 마스크를 쓰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인 아이리스코리아가 5백원대 황사 마스크(KF80)를 개발하고 2018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 ‘착한 마스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착한 마스크’는 개봉 후 다시 밀폐가능한 팩에 3개 단위로 포장하여 포장비를 줄였고, 하루 약 30만장을 생산하는 대량 설비를 갖춰 큰폭의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고. 아이리스는 일본에서 마스크 판매 수량 1위를 차지하는 회사. 아이리스 마스크가 착한 이유는 또 있다. 여성들이 마스크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메이크업이 마스크에 묻기 때문인데, 아이리스 마스크는 코와 입 부분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입체 재단하여 화장이 묻지 않는다. 콧등에 자국도 남지 않는다. 아이리스코리아의 송순곤 대표는 “아이리스 황사 마스크는 돈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발했다”며 “지금도 마스크 기부를 하고 있는데, 도움을 더 늘려 착한 마스크라는 이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5백원대 1일 1마스크#아이리스#착한 마스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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