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1주기, 동료·지인 조용한 추모식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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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탤런트 김주혁(1972~2017)의 1주기를 맞아 30일 추모식이 열린다.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들이 모여 조용히 김주혁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장소·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의 아파트 정문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배우 김무생(작고)의 아들인 김주혁은 1998년 SBS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흐린 날에 쓴 편지’(1998) ‘카이스트’(1999) ‘라이벌’(2002) ‘프라하의 연인’(2005) ‘떼루아’(2008) ‘무신’(2012) ‘구암 허준’(2013) ‘아르곤’(2017), 영화 ‘싱글즈’(2003)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청연’(2005)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아내가 결혼했다’(2008) ‘방자전’(2010) ‘커플즈’(2011) ‘뷰티 인사이드’(2015) ‘좋아해줘’(2016) ‘비밀은 없다’(2016) ‘공조’(2017)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2013년부터 약 2년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했다. ‘구탱이 형’이란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안겼다. 세상을 떠난 뒤 2018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제55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유작 ‘흥부’ ‘독전’이 잇따라 개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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