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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영화사 “‘82년생 김지영’ 크게 공감…무조건 영화화 해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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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영화사 “‘82년생 김지영’ 크게 공감…무조건 영화화 해야겠다 생각”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9-12 16:16수정 2018-09-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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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정유미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인 가운데,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배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가 2016년 발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은 봄바람 영화사가 맡는다.

신생 영화 제작사인 봄바람 영화사는 박지영(39·여), 곽희진(34·여)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 씨와 곽 씨는 같은 영화 제작사에서 3년 여간 직장동료로 지낸 뒤 2016년 각자의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했고, 의기투합해 같은 해 10월 봄바람 영화사를 차렸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봄바람 영화사의 첫 작품이다. 봄바람 영화사 측은 지난해 6월 한겨레를 통해 “두 공동대표가 우연히 책을 접하고는 제목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건 무조건 영화로 만들어야겠다는 본능적인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설 내용이 여성으로서 두 사람도 겪었던 일이고, 앞으로도 너무나 겪을 것 같은 또래 이야기라서 크게 공감했다”며 “바로 출판사에 연락해 판권계약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씨와 곽 씨는 지난해 6월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이들은 “82년생 김지영 씨가 우리의 딱 중간 나이”라며 “82년생 김지영 씨의 삶을 격하게 공감했고, 더 넓은 세대의 여성들에게도 충분히 호소력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씨는 “원작의 결말은 ‘김지영 씨가 어떻게 됐을까’에 대한 부분이 없다. 김지영 씨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며 이 아이템을 택한 만큼 결말에 대한 고민을 더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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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이 담긴 소설이다. 육아로 인해 업무 경력이 끊긴 주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성이 겪는 일상적 차별과 불평등을 위트 있게 에피소드에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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