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CJ ENM·KTH, ‘인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13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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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원작 5편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공모 개최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씨제이이엔엠(CJ ENM), 케이티하이텔(KTH)과 손잡고 웹툰 및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SBA·CJ ENM·KTH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제작지원사업을 공동주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3사가 공동주최하는 ‘2018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각 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작과 방영, 배급‧유통까지 연계한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있는 우수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최근 드라마, 영화 등의 원천 IP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 적합한 작품으로 총 5편을 지정하여 진행한다. 지정 웹툰 5편은 네이버, 다음, 카카오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가지고 인기리에 연재된 작품들이다.

공모전 지정 원작인 총 5편의 작품은 탐이부 작가의 ‘흡혈고딩 피만두’와 ‘애니멀 스쿨’, 신진오․박희정 작가의 ‘리안소울의 엑소클럽’, 모나 작가의 ‘오빠왔다’, 이윤창 작가의 ‘타임인조선’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제작사는 총 5편의 지정 웹툰 중 1편을 선택하여 원작의 스토리, 캐릭터, 세계관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작사에게는 총 12억원 규모의 지원과 함께 SBA 원스톱서비스를 통한 후속투자유치 연계, 미디어콘텐츠센터 후반작업 지원, 국내외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콘텐츠 투자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8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의 공모 및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웹툰 연재 과정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검증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웹툰IP의 다양한 부가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및 마케팅을 통해 산업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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