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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섹시 솔로 女 가수계 롤모델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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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섹시 솔로 女 가수계 롤모델 되고파”

뉴스1입력 2018-07-14 09:21수정 2018-07-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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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가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룹 나인뮤지스의 ‘새 멤버’로 합류한지 7년만의 일이다. 경리는 중간에 합류한 ‘새 멤버’로서 솔로 앨범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보다는 나인뮤지스라는 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만들어준 것도,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것 모두가 나인뮤지스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경리가 지금까지도 나인뮤지스 완전체 활동에 애정을 보이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경리는 지난 5일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경리의 인지도와 다채로운 끼를 감안하면 그의 솔로 데뷔는 꽤 늦은 듯 했다. 그러나 경리는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나 내 역량과 무대 위에서의 안정감 등을 생각했을 때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경리는 솔로 곡 ‘어젯밤’을 발표하고 일주일간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꾸미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뒤태를 강조한 섹시한 퍼포먼스, ‘공기 반 소리 반’의 완벽한 음색, 뇌쇄적인 눈빛과 남성 댄서들의 요염한 퍼포먼스가 결합한 그의 무대는 새로운 ‘솔로 섹시 디바’의 등장을 알리는 듯 했다.

최근 음악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마친 경리를 스타제국 사옥에서 만났다. 습도가 높았던 뜨거운 여름날, 경리는 맑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일주일 정도 했죠. 해보니까 어때요.

“처음에는 정말 긴장되고 떨렸어요. 그래서 굳어있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니까 긴장이 풀리고 무대가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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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젯밤’ 무대를 보니까 라이브를 너무 잘 소화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7년 차이긴 하지만 ‘복면가왕’ 외에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없어요. 그동안 프로젝트 작업을 많이 했는데 올해에도 이런 작업물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Q. ‘어젯밤’ 안무가 굉장히 섹시하고 도발적이에요. 뒤태를 강조한 안무도 인상적인데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를 한 게 있나요.

“아무래도 뒤태가 보이는 거니까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요. 이번에는 야식도 끊고 관리를 했어요.”

Q. 야식도 먹나요? 평소에도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할 줄 알았어요.

“야식 중요해요. 저 진짜 많이 먹어요.(웃음) 안 가리고 다 잘 먹고요. 제 행복이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보는 거예요. 소확행을 좋아해요. 살이 좀 쪘다 싶으면 저녁에 덜 먹거나 하는 식으로 관리를 하죠. 운동도 죽기 살기로 하는 건 아니고 꾸준히 몇 번 정해서 가는 수준이에요.”

Q. ‘어젯밤’ 무대에 하이힐을 신은 남자 댄서들이 시선을 끌더라고요. 같이 호흡하면서 어색한 점은 없었나요.

“어색한 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에너지를 받았죠. 크루들과 생방송 준비를 할 때 ‘우리 진짜 재밌게 하자’고 말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줘요. 덕분에 무대를 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됐죠.”

Q. 솔로 앨범이 나오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죠. ‘어젯밤’을 작업하는 기간도 길었나요.

“사실 ‘어젯밤’은 나오기까지 한 달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계절을 안 타는 곡인 데다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해서 제가 다 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제 의견도 많이 들어간 앨범이에요.”

Q. 노래 실력도 뛰어나고 매력도 많은데 솔로 데뷔가 다소 늦은 것 같다는 말도 있어요.

“다들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저도 조금만 더 어릴 때, 사람들이 더 나를 좋아해 줬을 때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다 때가 있는 거니까요. 제 역량을 고려하면 시기는 지금이 적절하다고 봐요. 7년 차인데도 솔로로 나서니까 신인이 된 것 같아요. 한 곡 채우기가 어렵더라고요. 아직까지 배우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죠.”

Q. 솔로 무대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도 궁금해요.

“처음에는 이야기를 안 했어요. 많은 기대를 하면 부담이 될 거 같더라고요. 가족들은 무조건 본방사수를 하는데 좋다고 해주시죠. 자기 딸은 다 예뻐 보이잖아요.(웃음)”

Q. 섹시 솔로 가수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이 많아요. 물론 비주얼도 훌륭하고요.

“그 대열에 끼워주시니 정말 감사하죠. 앞으로 제가 더 발전한다면 ‘경리도 섹시 가수의 계보를 잇는다’가 아니라, ‘솔로 섹시 가수’를 나열할 때 가장 앞에 그 이름이 있지 않을까요.(웃음) 저도 제 비주얼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자신감도 있고요. 노래도, 무대도 잘 해내서 많은 분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Q. 이번 신곡 ‘어젯밤’도 섹시 콘셉트인데, 아무래도 대중에게는 ‘경리=섹시’라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본인은 섹시를 베이스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고 싶나요, 아니면 아예 다른 면모도 보여주고 싶나요.

“후자요. 저는 ‘어젯밤’의 콘셉트가 ‘섹시’라고만 생각하진 않아요. 몽환적인 분위기를 냈는데 대중이 섹시하게 봐주신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섹시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노래에 집중을 하고 싶었어요. 제 모습을 무궁무진하게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프로젝트 앨범에서는 전혀 다른 콘셉트를 하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그런 걸 많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해요.”

Q. 대중이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나요.

“제가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무대 위에서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제 목소리도 들려드리고 싶거든요. 프로젝트 앨범을 내는 것도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런 점들을 많이 봐주셨으면 해요. 제가 가진 이미지를 버릴 순 없으니 플러스된 좋은 점을 봐주셨으면 하죠.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예요.”

Q. 경리 솔로 앨범을 또 만나볼 수 있겠죠.

“그럼요. 1년 안에 또 내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가 데뷔 7년 차이지만 솔로는 처음이라 낯설었는데, 이번에 활동을 하다 보니까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가 생기더라고요.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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