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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들의 수다②] “경리, 센 이미지와 달리 여린 숙녀…땀과 눈물로 우뚝 선 섹시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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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들의 수다②] “경리, 센 이미지와 달리 여린 숙녀…땀과 눈물로 우뚝 선 섹시 아이콘”

이정연 기자 , 이해리 기자 입력 2018-07-13 06:57수정 2018-07-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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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경리.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 여기자들이 본 경리

● 이정연 기자가 본 경리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부리부리한 큰 두 눈에서 ‘불꽃’이 튀어나올 것 같지만, 그 속에는 툭 치면 금세 흘러내릴 눈물이 한 가득 고여 있다. 느지막이 24살이라는 나이에 데뷔해 온갖 고생과 남모를 슬럼프를 보낸 경리는 “나태해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매일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센’ 이미지 때문에 괜한 오해와 편견을 받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함부로 단정 짓고 평가할 순 없다. 온 몸이 마비될 정도로 땀을 흘려본 사람이나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한 이들의 평가라면 경리는 겸허히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먼저 찾아오듯, 경리는 언제 어디서든 새롭게 나설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 이해리 기자가 본 경리

뭐든 그냥 주어지는 결과는 없다는 걸 경리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꼈다. 직접 만나기 전까지 그저 화려하고 섹시한 걸그룹 스타로만 경리를 바라봤다. 하정우와 찍은 맥주 광고 속 모습이 ‘경리=섹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만든 것도 사실. 때문에 지금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그의 고백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 고민의 상처가 전부 사라지지 않은 듯, 힘들었던 시간을 다시 꺼내면서는 몇 차례 눈물짓는 경리를 보면서 무대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모습이 그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누구에게나 아픔과 고민은 찾아올 수 있다. 이겨내는 사람도 있고, 주저앉는 사람도 있다. 경리는 훌훌 털고 일어나 긍정의 열매를 딴 주인공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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