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코트침범’ 재정위 회부…라건아는 제재금 20만원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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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과 김태진 코치가 챔피언결정전 경기 도중 코트에 침범한 건과 관련해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1일 오전 10시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9일 전자랜드-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있었던 유도훈 감독과 김태진 코치의 농구 코트 침범의 건에 대해 심의한다”고 20일 전했다.

유 감독과 김 코치는 4차전 경기 종료 직전 투 할로웨이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 판정이 나오지 않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코트에 들어와 강하게 항의했다.

느린 영상과 사진 등을 종합하면 할로웨이는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KBL은 “정심이었다”고 했다.

유 감독은 전반에도 거칠게 항의했다가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다. 전자랜드는 91-92로 석패,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5차전을 위해 울산으로 향한 유 감독과 김 코치는 재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유선으로 소명할 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라건아 역시 4차전에서 상대의 반칙을 불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어필했다가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다.

KBL 관계자는 “라건아의 건은 일반적인 테크니컬 반칙으로 판단, 재정위원회에서 심의하지 않는다.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제재금 20만원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두 팀의 5차전은 21일 오후 7시 현대모비스의 홈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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