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연습경기 6승’ 대구, 아시아 가능성 확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9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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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대구FC
사진제공ㅣ대구FC
아시아 무대 도전을 앞둔 K리그1 대구FC가 착실한 동계훈련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강호 상하이 선화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대구는 쿤밍~상하이로 이어진 한 달여 동계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 조광래 대표이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은 귀국을 택한 것도 상하이 선화전을 통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의 가능성을 체크하기 위함이었다. 세징야와 에드가 등 외국인 공격콤비를 전부 투입하는 등 사실상 베스트 전력을 꾸려 소중한 실전을 소화했다. 조 대표는 “선수들의 준비 상태를 알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동계훈련 결과는 굉장히 돋보인다. 4주 동안 7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6승(1패)을 챙겼다. 베스트11이 3승을 했고, 1.5군이 3승1패를 거뒀다. 이 가운데 23득점을 올렸고 5실점으로 묶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드가와 츠바사가 2골씩, 전현철이 4골을 넣었다.

17일 귀국한 대구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다. 신축 축구전용경기장 포레스트 아레나에서의 역사적인 첫 경기는 3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라운드로, 사흘 뒤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ACL 조별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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