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개막전 3R 공동 선두…이미림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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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0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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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지은희./뉴스1 DB © News1
프로골퍼 지은희./뉴스1 DB © News1
지은희(33·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셋째 날 다시 선두권으로 나섰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8언더파 134타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지은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단독 3위를 기록한 브룩 헨더슨(캐나다·12언더파 201타)과는 한타 차이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 2시즌 동안 대회 정상에 오른 챔피언들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은희는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 우승으로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두며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이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을 지키며 투어 5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지은희는 전반홀부터 버디쇼를 펼쳤다. 2~5번홀 4연속 버디로 경기를 시작했다. 6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남은 홀에서 파세이브를 이어가며 전반을 마쳤다.

지은희는 후반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도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파를 이어가면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미림(29·NH투자증권)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이미향(26·볼빅)은 5언더파 208타 공동 10위, 김세영(26·미래에셋)은 2언더파 211타 공동 15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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