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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올림픽랭킹 1, 2위 제압하고 월드그랑프리 우승
뉴시스
업데이트
2018-09-21 11:17
2018년 9월 21일 11시 17분
입력
2018-09-21 11:15
2018년 9월 2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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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다빈(22·한국체대)과 김태훈(24·수원시청)이 태권도 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다빈은 20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67㎏이상급 결승에서 비안카 워크던(영국)을 22대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올림픽랭킹 1, 2위를 모두 물리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다빈은 준결승에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정슈인(중국)을 24대23로 꺾은 데 이어 올림픽랭킹 1위 워크던도 격파했다.
이다빈이 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58㎏급에 출전한 김태훈은 개인 통산 6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태훈은 준결승에서 장준(홍성고)을 연장 접전 끝에 10-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올림픽랭킹 1위인 김태훈은 결승에서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스페인)를 10대8로 제압했다.
한편 여자 67㎏이상급 안새봄(춘천시청)은 8강, 여자 57㎏급 김민정(한국가스공사)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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