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한국 결승 진출’ 선동열 감독 “대만이 올라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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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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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졌던 한국 야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선동열 감독이 대만과 다시 맞붙기를 원한다고 밝혀 화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박병호의 3점 홈런과 선발 투수로 나선 임기영의 6 1/3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대만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은 1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 혹은 대만.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은 대만을 3점 차 이상으로 꺾어야 결승에 올라올 수 있다. 대만이 유리하다.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대만이 꼭 올라왔으면 좋겠다. 대만하고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에 자력 결승 진출이 어려울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비록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강팀. 대만과 일본 중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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