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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승환, 무실점 호투했지만 토론토 역전패…오타니 ‘동점 적시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24 12:59
2018년 5월 24일 12시 59분
입력
2018-05-24 12:42
2018년 5월 24일 12시 4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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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에인절스 페이스북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토론토는 9회초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4-5로 역전패 당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1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 콜 칼훈의 땅볼 상황에서 2루주자 잭 코자트을 아웃시켰고, 뒤이어 이안 킨슬러는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후속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에게는 안타를 허용했으나 3루까지 뛰려던 1루주자 칼훈이 아웃 당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7회초 마운드를 대니 반스에게 넘겼다.
하지만 토론토는 3-1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9회초 에인절스에게 대거 4점을 내주면서 4-5로 역전패 당했다.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오타니가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안드렐톤 시몬스의 2타점 역전타까지 터졌다.
토론토는 9회말 1점을 따라붙으며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국 4-5로 패배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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