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교차 커 쌀쌀…국외 미세먼지 유입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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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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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원영동은 비…아침 0~12도·낮 12~18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18.11.11/뉴스1 © News1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18.11.11/뉴스1 © News1
월요일인 12일은 일교차가 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전남·경남·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제주도(11일 밤~12일 아침) 5~20㎜, 남부지방 5㎜, 울릉도·독도 5~10㎜, 강원영동·경상동해안(13일) 5~10㎜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춘천 2도 Δ대전 5도 Δ대구 8도 Δ부산 12도 Δ전주 7도 Δ광주 9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춘천 14도 Δ대전 14도 Δ대구 16도 Δ부산 18도 Δ전주 14도 Δ광주 15도 Δ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는 탓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이 ‘나쁨’, 강원영동·전남·부산·경남·제주가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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