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귀성 정체 대부분 해소…“23일은 오전 11시 절정”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2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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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 첫 날인 22일 밤 고속도로의 귀성길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38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5만대, 들어온 차량은 35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기존 예상치인 402만대를 다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52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들어온 차량 수는 이미 종전 예측치인 34만대를 넘어섰다.

귀성 정체가 현재 대부분 해소되면서 지방방향에서도 대체로 원활한 소통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정체는 오전 8~9시께부터 오후 4시께까지 절정에 달했다가 점차 해소됐다. 정체가 완전히 풀리는 시간대는 오후 10~11시께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에서도 일부 상습 정체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라며 “오늘 전체 교통량은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7㎞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안산분기점~안산나들목 2.1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연휴 둘째 날인 23일에는 오전 5시께부터 지방방향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귀성 정체는 오전 11시께부터 절정을 이뤄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향 정체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답답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 예상치는 385만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은 교통량이 오늘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전에서 이른 오후까지 대부분 귀성을 하면서 오늘보다 귀성 정체가 해소되는 시간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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