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연평균 2배 넘어”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2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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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쓰레기 무단투기 막고 관리·단속 강화해야”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선 양방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8.9.22/뉴스1 © News1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선 양방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8.9.22/뉴스1 © News1
지난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가 하루 평균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보다 두 배 넘게 많은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무단투기 쓰레기의 총 발생량은 4617톤으로 하루 평균 12.6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는데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29.3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고속도로 위 쓰레기의 총량은 2016년에 비해 9톤가량 감소했으나 처리 비용은 오히려 1500만원 증가한 8억9000만원이 들어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612톤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 452톤, 통영대전·중부선 427톤, 남해선 387톤 순이었다.

김 의원은 “이번 추석에는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55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내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극적으로 막고 휴게소마다 관리·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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