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가 하루 평균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보다 두 배 넘게 많은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무단투기 쓰레기의 총 발생량은 4617톤으로 하루 평균 12.6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는데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29.3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고속도로 위 쓰레기의 총량은 2016년에 비해 9톤가량 감소했으나 처리 비용은 오히려 1500만원 증가한 8억9000만원이 들어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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