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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 신일그룹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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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 신일그룹 전격 압수수색

윤다빈기자 입력 2018-08-07 20:11수정 2018-08-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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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 인양을 둘러싼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27명의 인원을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신일그룹과 서울 강서구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신일그룹 관계자 자택 5곳, 서버관리업체 1곳 등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신일그룹을 실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회장 류모 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신청했고 6일 받아들여졌다.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류 씨는 2014년 사기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아직 체포시한이 남아 있다.

신일그룹은 1905년 러일전쟁 중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도 앞 바닷가에서 발견했으며 이 배에는 150조 원 규모의 보물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보물선 관련주’라고 알려진 회사의 주가가 급격히 올랐고,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에 담겨 있다는 보물을 내세워 가상통화 신일골드코인(SGC)을 판매했다.

경찰은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와 관련된 가상통화에 투자하면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부당 이득을 취했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압수한 회계자료와 컴퓨터 등을 분석하고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신일그룹 경영진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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