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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투신’ 스튜디오 실장, 노출사진 유포 단서 포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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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투신’ 스튜디오 실장, 노출사진 유포 단서 포착돼

뉴스1입력 2018-07-09 16:14수정 2018-07-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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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사에서 무단 귀가…9일 재조사 예정
“유포 정황 드러나고 피해자 늘면서 부담 느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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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예원씨의 ‘비공개 촬영회’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운영자 정모씨(42)가 9일 북한강에서 투신한 가운데, 정씨가 양씨의 노출사진 유포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신의 혐의가 차츰 드러나기 시작한 데다 2명의 노출사진 유출 피해자가 더 나타나면서 심적 부담을 느낀 정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까지 정씨를 5차례 불러 조사했다. 당시 경찰은 정씨가 노출사진을 유포하는데 가담한 단서를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씨는 유포 혐의는 물론 성추행 혐의를 극구 부인했고, 마지막 5차 조사에서는 변호인을 따라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경찰은 9일 오전 10시 정씨를 다시 불러 6차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정씨가 향한 곳은 경기 남양주시 관내 미사대교였다. 이날 경찰 조사에는 정씨의 변호인만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북한강으로 향한 정씨는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했다.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유포 정황이 다소 드러난 시점에서 지난 5일에는 노출사진 유포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 2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큰 심적 부담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6일 마지막 조사에서도 언성이 오가거나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는 전혀 없었고,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면서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찰은 미사대교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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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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