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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와해 뒷돈’ 前 경찰청 정보관 영장심사 출석…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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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와해 뒷돈’ 前 경찰청 정보관 영장심사 출석…침묵

뉴스1입력 2018-07-09 10:26수정 2018-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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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30분부터 영장심사…이르면 이날 구속여부 결정
노조와해 돕고 뇌물수수 혐의…수사 본격화에 퇴사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을 도우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청 정보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전 경찰청 정보국 노정팀장 김모씨는 9일 오전 10시16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씨는 ‘노조 동향을 삼성에 넘긴 혐의를 인정하나’ ‘삼성에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 하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김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은 지난 3일 김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노조 관련 정보를 수집해 삼성 측에 전달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는 지난 2014년 단체협상 권한을 위임 받아 노조와 협상을 벌였는데, 김씨가 삼성 측 임원으로 가장해 참석했다는 의혹도 있다.

또한 검찰은 김씨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염호석씨 시신탈취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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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 한남동 경찰청 정보분실을 압수수색, 분실에 보관 중이던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어 같은 팀원으로 근무해온 경찰청 정보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다.

한편 김씨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난달 말 경찰청에 사직서를 내고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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