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볼리비아서 버스·트럭 충돌사고…최소 24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19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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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에서 18일(현지시간) 버스와 덤프트럭이 정면 충돌하면서 적어도 24명이 목숨을 잃고 12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수도 라파스 남쪽 220km 떨어진, 포토시와 오루로 간을 잇는 고원도로 상에서 일어났다.

짙은 안개가 낀 속에서 마주 달려온 여객버스와 덤프트럭이 톨라 팜파 구간에서 부딪히면서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44명을 태운 여객버스는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는 비야손을 떠나 오루로로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호세 피사로 경찰 대변인은 국영TV에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포토시와 오루로 고원도로에서 버스가 충돌하면서 22명이 사망하고 37명 넘게 부상한 바 있다.

【라파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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