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시진핑-트럼프, 내년부터 추가 관세 부과 않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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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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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 캡처.
중국 관영 CCTV의 영문채널인 CGT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과 관련 "내년 1월 1일 이후 추가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CGTN은 온라인판 보도를 통해 "중국과 미국 간의 협상이 끝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보도하지 않았다. 단 "미중간의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CGTN은 덧붙였다.

앞서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무역회동에 대해 "매우 잘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양 정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라시오 두아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2시간 30분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 주석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결국 어느 시점에 중국과 미국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도 "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사이의 협력만이 평화와 번영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은 9월까지 2500억 달러(약 280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1100억 달러(123조 원) 제품에 관세를 매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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