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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내년 계획했던 추가 관세부과 일단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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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내년 계획했던 추가 관세부과 일단 유예”

뉴스1입력 2018-12-02 10:19수정 2018-1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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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업무 만찬 통해 ‘무역전쟁’ 담판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부터로 계획했던 상대국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방침을 일단 유예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겸한 업무 만찬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미중 양측이 밝혔다.

미 정부는 올 7~8월 기간 총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의 관세율을 25%로 올린 데 이어 9월엔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세율 10%의 관세를 부과했던 상황.

이에 중국 정부가 1100억달러어치 미국산 제품에 세율 5~25%의 관세를 매기며 맞불을 놓자, 미 정부는 앞서 10%로 정했던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내년 1월부터 25%로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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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 백악관은 이날 회담 뒤 “(내년 1월부터로 계획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조치가 향후 90일 동안 유예된다”고 밝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미중 정상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양국 간의 경제적 갈등을 막고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열기 위한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국제방송(CGTN)과 차이나데일리는 “미중 양측이 무역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해 적어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엔 양국이 상대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약 2시간30분 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호텔에서 양측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만찬을 함께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 상황에 대한 담판을 벌였다.

이날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 7월 미중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였다.

이런 가운데 두 정상은 만찬 시작 전부터 양국 간 무역 관련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린 결국 중·미 양측에 좋은 것을 얻으면서 (만찬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 또한 이날 만찬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엄청난 책임감을 공유했다”고 면서 “협력만이 평화·번영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만찬 뒤 기자들에게 “(정상 간 논의가) 매우 잘 진행됐다”고 언급, 이번 합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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