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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무부 “한미, 대북정책 조율 워킹그룹 구성키로”
뉴스1
업데이트
2018-10-31 09:44
2018년 10월 31일 09시 44분
입력
2018-10-31 09:42
2018년 10월 3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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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비핵화·제재이행 및 준수 강화 목적”
“북미 실무회담 및 김여정 방미 정해진 바 없어”
미국 국무부가 우리나라와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기 위해 새 실무단(working group)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이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한 외교·제재이행 등에 대해 더욱 긴밀한 조율을 하기 위해 새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청와대 관리와 외교부·통일부 등 관련 부처 실무진들과 만나 대북정책 관련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중 하나로 새 실무단이 구성된다고 전했다.
그는 “양국은 외교·비핵화 노력·제재 이행·남북 간 협력에서 유엔 제재 준수에 대한 조율(coordination)을 강화하기 위해 새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건 특별대표와 그의 팀이 한미 실무단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남북 간 협력이 미북 간 비핵화 논의 진전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매일 연락을 통해 협조하고 있다”며 동맹국과의 협력이 북한과의 성공적인 협상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또한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과의 실무회담 조율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북한과는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실무회담과 고위급 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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