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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스티븐 호킹 “유전자 편집해 우월해진 종(種) 초인류 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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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스티븐 호킹 “유전자 편집해 우월해진 종(種) 초인류 출현한다”

뉴스1입력 2018-10-15 11:38수정 2018-10-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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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스티븐 호킹 저서 ‘거대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
“초인류는 멸망하는 지구 탈출할 것…神은 없다”
“동료보다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자신의 DNA를 편집해 공격성과 같은 지능과 본능을 높이는 새로운 종(種), 이른바 초인류(superhuman)의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지난 3월 유명을 달리한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 저자이자 저명 물리학자 고(故) 스티븐 호킹의 예언이다. 이는 호킹 박사의 마지막 저서이자 유작인 ‘거대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Brief Answers to the Big Questions)의 주요 내용이다.

선데이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이 저서의 주요 내용들을 먼저 소개했다. 발간 예정일은 16일이다.

호킹 박사는 이처럼 인간이 유전공학을 이용, 초인류를 만들어 인류의 나머지를 파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인간이 DNA를 편집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유전공학에 대해 반대하는 법안이 나올 것이다. 그렇지만 일부 사람들은 기억력이라든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 삶의 연장 등과 관련해 인간의 형질(characteristics)을 발전시키려는 유혹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킹 박사는 “앞으로 1000년 안에 핵전쟁이나 환경 재앙이 지구를 무너뜨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때쯤에 우리의 독창적인 인종(초인류)은 지구의 위태로운 유대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게 될 것이고 따라서 재앙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다. 지구 상의 다른 종들은 아마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아마도 유전자가위(CRISPR)와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 앞서게 된 새로운 초인류들은 지구를 탈출해 다른 행성과 별에 퍼져 식민지를 만들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이런 초인류가 나타나면 생존 문제 이전에 이미 심각한 정치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전자 편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경쟁할 수 없어서 죽거나 중요하지 않게 다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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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을 때 누누이 강조했던 인공지능(AI)의 무시무시함과 관련한 예고도 잊지 않았다.

호킹 박사는 앞으로 AI가 인간의 의지와 상충되는 의지를 스스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규제 중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경고했다.

그는 초지능형 AI의 출현은 인류에게 있어 최고의 일이거나 최악의 일이 될 것이라면서 “AI의 진짜 위험은 악의가 아니라 능력”이라고 했다. 초지능형 AI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아주 능할 것이며 만약 그 목표가 인간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곤란에 처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신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호킹 박사는 답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들 때문에 신에 의해 지구가 창조되었다고 보는지, 아니면 과학의 법칙에 의해 결정되었는가 하는 것인지가 문제인데 나는 두 번째를 믿는다”면서 “만약 여러분이 원한다면 과학의 법칙을 ‘신’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당신들이 만나서 질문을 하는 대상은 개인적인 신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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