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손녀 유지니 공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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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2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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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로열 웨딩…왕위 계승 순위 9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녀인 유지니 공주(28)의 결혼식이 12일 열렸다. 올해 두 번째 왕실 결혼식이다.

유지니 빅토리아 헬레나(28) 공주는 이날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인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잭 브룩스뱅크(32)와 결혼식을 올렸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지난 5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유지니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와 사라 퍼거슨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로 영국 왕위 계승 순위 9위다.

신랑인 브룩스뱅크는 런던 상류층을 상대로 하는 클럽과 와인 도매업 등의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둘은 지난 2010년 스위스의 한 스키장에서 만났다.

이후 브룩스뱅크가 지난 1월 니카라과에서 유지니 공주에게 청혼하면서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많은 왕실 가족들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윈저성에 도착한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촌인 알렉산드라 공주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왕세손의 첫째 아들인 조지왕자는 시동을, 첫째 딸인 샬럿 공주는 6명의 신부 들러리 중 한 명을 맡는다. 신부 대표 들러리는 유지니 공주의 언니인 베아트리스 공주가 하게 된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는 슈퍼모델인 신디 크로포드와 가수인 로비 윌리암스,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부부, 가수인 제임스 블런트, 배우인 나오미 캠벨, 데미 무어 등 유명인사들도 참석했다.

세인트 조지 채플의 주임 사제인 데이비드 코너 주교는 유지니 공주와 브룩스뱅크에 대해 ‘완벽한 커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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