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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유엔 美대사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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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유엔 美대사 돌연 사임

손택균 기자 , 박정훈 특파원 입력 2018-10-10 03:00수정 2018-10-1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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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 사의 즉각 수용”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성기’로 불리며 “그의 발언이 곧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46·사진)가 9일(현지 시간)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의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후임자를 3주 이내에 지명하기로 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헤일리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며 “그의 사임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정책팀에서 몇 안 되는 중도적 구성원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정치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지난주 헤일리가 백악관을 찾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사퇴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의 사퇴 소식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담당 고위 관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영국 B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헤일리가 이미 6개월 전부터 나에게 휴지기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일리의 트위터 계정에는 이미 유엔 대사 경력 관련 내용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계 미국인인 헤일리 대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6년 유엔 대사로 임명됐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이민 정책을 비판한 그를 발탁한 파격 인사였다. 헤일리 대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과 계속 의견 충돌을 보여 왔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 워싱턴=박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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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유엔 미국대사#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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