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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방문 첫날…메이 총리 부부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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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방문 첫날…메이 총리 부부와 만찬

뉴시스입력 2018-07-13 07:22수정 2018-07-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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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AP통신 및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친 후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같은 날 오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국 방문 첫날 일정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부부와의 저녁 만찬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만찬장인 블레넘 궁전으로 이동했다. 블레넘 궁전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출생지로, 중남부 옥스퍼드셔에 위치한다.

메이 총리 부부는 블레넘 궁전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반겼으며, 이들 커플은 영국 군악대의 환영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영국 방문에서도 모델 출신의 멜라니아 여사의 남다른 패션감각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멜라니아는 연노란색의 실크 소재 쉬폰 드레스를 입었다.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의 이 드레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이 멘델‘(J.Mendel)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다. 드레스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AP통신은 제이 멘델 비슷한 스타일의 드레스 가격이 6990달러(약 700만원)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붉은색 롱 드레스를 입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은 메이 총리는 이날 환영 연설을 통해 영국과 미국의 우호적 경제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또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양국의 일자리 창출 및 성장을 위한 자유무역협정(FTA)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날 만찬에는 다양한 분야의 영국 비즈니스 리더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일정은 나흘간으로, 13일에는 메이 총리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주말에는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개인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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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영국 국민들에게는 환영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영국 런던뿐 아니라 블레넘 궁전 주변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등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대들이 피켓과 배너를 들고 나왔다. 피켓에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의 문구가 쓰였다.

지난해에도 영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계획에 거세게 반대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영국 곳곳에서 항의시위가 예정돼 있는 것에 대해 “괜찮다. 영국인은 나를 매우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들도 이민 문제에 나와 의견이 같다고 본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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